Surprise Me!

[자막뉴스] 마른하늘에 날벼락...'이상한 번개'의 정체 / YTN

2019-08-12 107 Dailymotion

무더웠던 주말 저녁. <br /> <br />칠흑 같은 어둠 사이로 난데없이 섬광이 번쩍입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로 북적이던 도심 공원. <br /> <br />그리고 한강에 운동 나온 시민도 깜짝 놀랐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불꽃놀이 하듯 하늘이 요동칩니다. <br /> <br />당장에라도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칠 분위기인데, 비는커녕, 천둥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번개가 친 곳은 경기도 북쪽에 있는 파주시. <br /> <br />저녁 8시부터 시작해 반경 15km에 걸쳐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스무 번, 10분에 세 번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도심은 물론, 60km가량 떨어진 수원에서도 봤다는 시민 제보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도, 소리도 없는 이상한 번개를 만든 구름의 정체, 바로 '적란운'입니다. <br /> <br />위아래로 뻗은 길쭉한 구름인데, 보통 지상에서 1.5km 상공에서 6km가량 발달합니다. <br /> <br />지상과 상층 온도가 35도 넘게 차이가 나고, 아래와 위에서 바람이 파고들 때 생깁니다. <br /> <br />천둥은 번개가 땅에 떨어지면서 지상의 공기를 데우고 팽창할 때 소리가 나는데, 이번 경우는 구름 사이에서만 치는 번개라서 조용합니다. <br /> <br />멀리서도 보인 건 구름의 윗부분에서 번개가 쳤기 때문인데, 당시 구름 높이는 16km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[윤기한 / 기상청 통보관 : 비하고 번개는 별개예요. 적란운은 수증기 덩어리예요. 그런데 빗방울로 변할 만큼 아직 응결되지 않았거나 빗방울이 될 만큼 무겁지가 않은 거예요. 수증기가.] <br /> <br />신기하고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,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기 때문에 마른번개가 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조승호 <br />영상편집 : 정철우 <br />그래픽 : 강민수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21414116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